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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폭락 연중최저] '모건 스탠리 지수'로 본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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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외국인들이 투자기준으로
    삼는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한국지수는 지난해말보다 아직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외국인들은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추가매입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12일 351.86을 기록, 지난해 12월 IMF(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때와 같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3월초 600을 눈앞에 뒀던 주가가 70여일만에 230포인트 이상 폭락한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국내투자자들이 느끼는 하락폭 만큼 주가가 떨어졌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들은 달러기준으로 한국주가를 표시한 MSCI한국지수를 투자기준으로
    삼는다.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졌지만 MSCI 한국지수가 하락하지 않으면 매수의욕을
    느끼지 못한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 11일 기준 MSCI 한국지수는 46.09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가 같은 수준을 보였던 지난해 12월 이 지수는 30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불과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같은데 달러로 본 한국주가는 50%나 올랐다는 이야기다.

    이같은 현상이 생긴 것은 그동안 원화환율이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1천8백원선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엔 1천3백90~
    1천4백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MSCI한국지수가 40대 초반까지 하락하면 외국인들의 매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호 대우증권 조사역은 "환율이 1천3백원대 후반을 유지한다면
    종합주가지수가 좀더 빠져야 한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경우도 MSCI한국지수가 떨어질수 있다.

    ING베어링증권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1천5백원~1천6백원으로 오르면
    주가하락이 없더라도 외국인들은 추가매수 유혹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SCI 한국지수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등 1백15개
    종목의 주가를 달러로 표시해 놓은 지수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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