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초점) '실업대책 추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야의원들은 12일 국회 본회의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을 통해 정부의
    주먹구구식 실업대책을 강도 높게 질책했다.

    정확한 실업통계가 없고 실효성 있는 대책도 없으며 대책 발표창구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실업자가 하루에 만여명씩 늘어나는데도 실업
    통계치는 한달여전인 3월말 수치밖에 없다"며 "최대한 현황과 일치하는
    통계자료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또 "현재의 실업통계는 구직의도를 포기한 실망실업자를 비경제활동인구로
    구분해 정확한 실업의 실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도 "정부의 실업 전망치가 갈수록 늘어나 통계에서
    부터 정책의 불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공공근로사업 예산을 호남지역에
    편중지원하고 있는 것은 당리당략을 추구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한영애 의원도 "실업대책을 발표하는 창구가 다원화돼 정책혼선이
    우려된다"며 "발표창구를 노동부로 단일화하라"고 요구했다.

    자민련 김일주 의원은 "실업자동맹과 같은 실직자들의 연대 움직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며 "실효성있고 현실성있는 실업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자민련 박신원 의원은 "정부가 대기업 구조조정을 촉구하면서 대량
    해고는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은 두마리 토끼를 쫓는 과욕"
    이라며 "선후 완급의 정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함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 최명수 기자 mes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

    ADVERTISEMENT

    1. 1

      조국혁신당, '與 합당' 논의 돌입…조국 "독자적 DNA 보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합당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정치인 조국과 혁신당의 비전과 가치, 정치적 DNA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긴급 의총을 열어 정 대표가 제안한 합당에 대해 1시간여 의원단 의견을 1차로 수렴했다. 조 대표는 긴급 의총 중 기자들과 만나 "독자적, 정치적 DNA가 보전돼야 함은 물론이고 확대돼야 한다는 원칙에 기초해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의총에는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조 대표는 "논의를 차분하고 질서 있게 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대표로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의총에서 합당에 반대하는 의원이 있었는지'를 묻자 "합당을 제안한 민주당 내부에서 논쟁이 있는 것 같은데 공식 절차를 통해 의견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주당 논의가 정리된 뒤 저희가 답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논의 장기화 가능성에 "민주당에 달려있다"며 "민주당 내 격론이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 이 상태에서 그다음으로는 가지 못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의원총회에 이어 26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합당 제안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 2

      이해찬 전 총리 위독…李 대통령, 조정식 특보 베트남 급파

      베트남에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위독한 상태로 알려진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정무특별보좌관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지로 급파됐다.조 특보는 24일 오전 9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이 대통령은 전날 이 수석부의장이 위독하다는 상황을 보고받고 조 특보 급파를 결정했다. 사안이 엄중하고, 현지 공관 보고에 더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조 특보는 당내에서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혔던 6선 의원으로, 이해찬계에 뿌리를 둔 인사이기도 하다.그는 전날 늦은 오후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지의 상황을 파악해 이 대통령에게 실시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조 특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수석부의장의 상태는 현지에 가봐야 알 것 같다"며 "정확한 상태와 조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경우 이를 함께 (대통령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전날 호찌민 출장 도중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7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대표 및 국무총리을 지낸 당내 대표 원로인 이 수석부의장은 작년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이 수석부의장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내 경선 주자였을 때부터 정치적으로 지원해왔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3. 3

      로저스 쿠팡 대표 "야간 택배 해보겠다"더니…결국 '무산'

      국회 연석 청문회에서 "배송 업무를 해보겠다"고 밝혔던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의 야간 택배 현장 체험이 결국 무산됐다.23일 염태영 의원에 따르면 쿠팡은 이번 주 내내 확정된 일정을 제시하지 않다가 이날 오전에 “로저스 대표의 경찰 소환 일정 때문에 체험을 진행할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염 의원은 “야간노동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겠다던 대국민 약속이 ‘법적 조사’를 구실로 파기됐다”며 “설마 했지만,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염 의원은 "쿠팡은 노동자 과로사 방지라는 사회적 책임에는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면서, 정작 자기 이익이 걸린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투자자들을 앞세워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거액의 소송전도 불사하고 있다"며 "국민이 지켜보는 청문회 자리에서 약속한 '노동자를 살리는 일'은 헌신짝처럼 버리는 것이 글로벌 기업의 책임 있는 태도인가"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염 의원은 로저스 대표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단독으로라도 야간 택배 현장 체험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오후 열리는 제6차 택배 사회적 대화에서 쿠팡의 기만적인 행태를 강력히 질타하고, 저 혼자서라도 야간 현장으로 나가 약속을 지키겠다"며 "직접 스마트워치를 착용해 심박수와 활동량을 측정하고, 야간노동이 신체에 미치는 치명적 위험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하겠다"고 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