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장 피에르 물랭 국제펜클럽 스위스지회장으로부터 자신이
지난 85년 쓴 옥중서한을 포함한 세계 저명인사들의 옥중 글 모음집인
"옥중수기"를 받았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국제펜클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발간된 이 옥중수기에는
김 대통령외에 옛 소련 반체제 작가 알렉산더 솔제니친, 체코 대통령
바클라프 하벨 등 세계 각국 투옥 작가들의 글이 실려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