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규모의 재활용품 벼룩시장이 여의도에 들어선다.

주부환경연합회와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개발원은 오는 15일 여의도
통일주차장에 5천평규모의 "서울시 재활용품 벼룩광장"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벼룩광장은 내년 5월 9일까지 1년동안 상설운영된다.

이 광장은 생활용품에서 가전제품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중고품을
교환 판매하는 기능을 하게된다.

이 광장은 중고물품을 서로 교환하는 장소인 물물교환장(1천평)과
시민들로부터 재활용품을 위탁받아 대신 판매해주는 재활용품 위탁판매장
(5백평), 유명재고브랜드를 염가로 판매하는 아울렛매장(3백평)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고가의 재활용품을 최저가부터 공개입찰해 판매할 수 있는 1백평
규모의 경매장도 갖추고 있다.

광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부속시설로는 재활용품집합장(5백평)과
서비스공간인 수리 수선센터(3백평) 등이 별도로 마련된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