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은 자회사인 이양화학 주식 50%를 프랑스의 SNF사에 매각키로 합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양화학의 1백% 자회사인 이양화학은 자본금 32억원이며 분자응집제, 콘크
리트혼화제 등 수처리 약품 제조전문회사로 국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
고 있다.

SNF에 대한 주식 매각 대금은 72억원이며 이양화학은 세계 응집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SNF사로부터 자본을 유치함으로써 그동안 취약했던 에멀젼 부문
을 강화하게됐다.

SNF사는 수처리 약품 제조 전문회사로 세계 응집제 시장의 3분1 이상을 점
유하고있다.

동양화학 관계자는 "이번 지분매각으로 57억원의 특별이익이 예상된다"며
"연초 동우반도체약품 매각대금을 합하면 상반기 중 5백30억원의 특별이익
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