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급 중소기업도 퇴출 .. 김대중대통령, 중소기업인 간담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대중대통령은 13일 "대기업과 같이 중소기업도 A B C 3개등급으로 분류,
우수기업인 A급은 적극 육성.지원하고 B급은 가능하면 살리되 C급은 퇴출
시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인 2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중소기업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만 우리나라에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경쟁을 이긴 기업은 살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도태되는게
시장경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매일 중소기업에 대한 각 은행의 자금지원과 수출입지원
상황을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중소기업측도 최후의 승부는 기업자체가 결정하는 것임을 명심, 정부지원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을 탈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협중앙회는 기협이 경영주체가 되는 중소기업전담은행의 신설,
중소기업청의 대전 이전계획 철회, 중소기업 단체수의계약 확대 등을
김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
우수기업인 A급은 적극 육성.지원하고 B급은 가능하면 살리되 C급은 퇴출
시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인 2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중소기업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만 우리나라에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경쟁을 이긴 기업은 살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도태되는게
시장경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매일 중소기업에 대한 각 은행의 자금지원과 수출입지원
상황을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중소기업측도 최후의 승부는 기업자체가 결정하는 것임을 명심, 정부지원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을 탈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협중앙회는 기협이 경영주체가 되는 중소기업전담은행의 신설,
중소기업청의 대전 이전계획 철회, 중소기업 단체수의계약 확대 등을
김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