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할 예정이다.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부실기업정리방침이 발표
되면서 금융시장이 경색되고 있다"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20일 경제대책 조정회의에서 확정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후속대책에서 금융기관 부실채권정리방안과 재정투입규모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탄력적인 통화관리를 통해 금리를 하향안정화시키고 회생가능기업에
대해서는 은행 및 종금사의 대출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또 15일 은행연합회장등 금융협회장들과 모임을 갖고 금융권의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가급락과 관련,"주가가 회복될수도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인위적인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지않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금융경색현상을 완화해
우량기업및 회생가능기업이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중자금 흐름과 양을 면밀히 분석해 적절한 자금이 시중에
공급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이 장관은 덧붙였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