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김인호 전경제수석을
14일 소환,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강경식 전부총리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가 예상되는 다음주초
김 전수석은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김 전수석이 지난해 10월 해태그룹에 5백47억원을 협조융자해주는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