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아시아 금융 다시 '흔들'..통화/주가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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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반정부시위가 유혈사태로 번진데다 중국 위안(원)화 절하
가능성도 대두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13일 아시아 통화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장중 한때 전날보다 16.1%나
하락한 달러당 10,800루피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상승행진을 재개하면서 엔화환율이 한때
달러당 1백34.14엔까지 치솟았다.
1백34엔대가 깨진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10년만기 정부채 금리도 사상최저치인 1.29%로 떨어져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태국 외환시장에서는 바트화가 달러당 39.10으로 마감돼 전날보다 1.5%
가량 내림세를 보였다.
대만의 뉴타이완달러도 전날보다 달러당 0.03 하락한 33.336을 기록했다.
필리핀의 페소화는 달러당 39.45페소를 기록, 전날보다 0.8% 하락했다.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는 2.8% 떨어졌다.
이날 아시아 각국의 증시도 통화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동반하락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3.7% 떨어진 9,469.29로 마감됐다.
필리핀은 2.3%, 말레이시아 3.7%, 싱가포르 4.9%, 태국 2.8%, 인도네시아는
6.6%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의 추락에는 인도네시아 사태외에 홍콩달러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설이 끊이지 않고 시장주변을 맴돌고 있는 것도 한 요인
으로 지적된다.
홍콩증시 등에서는 아시아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중국의 수출과 생산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조만간 위안화 절하가 불가피하다는 확인되지 않은
보고서가 나돌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도네시아에서는 학생등의 시위가 계속됐으며 보안군과의
충돌과정에서 학생 1명이 또다시 사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
가능성도 대두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13일 아시아 통화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장중 한때 전날보다 16.1%나
하락한 달러당 10,800루피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상승행진을 재개하면서 엔화환율이 한때
달러당 1백34.14엔까지 치솟았다.
1백34엔대가 깨진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10년만기 정부채 금리도 사상최저치인 1.29%로 떨어져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태국 외환시장에서는 바트화가 달러당 39.10으로 마감돼 전날보다 1.5%
가량 내림세를 보였다.
대만의 뉴타이완달러도 전날보다 달러당 0.03 하락한 33.336을 기록했다.
필리핀의 페소화는 달러당 39.45페소를 기록, 전날보다 0.8% 하락했다.
말레이시아의 링기트화는 2.8% 떨어졌다.
이날 아시아 각국의 증시도 통화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동반하락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3.7% 떨어진 9,469.29로 마감됐다.
필리핀은 2.3%, 말레이시아 3.7%, 싱가포르 4.9%, 태국 2.8%, 인도네시아는
6.6%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의 추락에는 인도네시아 사태외에 홍콩달러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설이 끊이지 않고 시장주변을 맴돌고 있는 것도 한 요인
으로 지적된다.
홍콩증시 등에서는 아시아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중국의 수출과 생산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조만간 위안화 절하가 불가피하다는 확인되지 않은
보고서가 나돌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도네시아에서는 학생등의 시위가 계속됐으며 보안군과의
충돌과정에서 학생 1명이 또다시 사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