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캐나다 통신장비업체인 해리스사와 통신장비에 관해 전략적
제휴, 해외통신장비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대우통신 김진찬 부사장과 해리스사 짐 치닉 부사장은 13일 통신장비 개발
및 생산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통신은 해리스사에 광대역 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 무선가입자망(WLL) 장비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대우는 또 전전자교환기와 위성통신장비 등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해리스사는 마이크로웨이브장비와 시분할다중접속(TDMA)방식 WLL장비
등을 대우통신에 공급하게 된다.

대우 관계자는 "이번 제휴에 따라 유.무선 통신장비의 토털솔루션을 갖추게
됐다"며 "양사 통신장비를 이용해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중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이 크게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