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위해 대동은행을 중
소기업지원 전담은행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금융기관 임직원의 임금및 퇴직금이 비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상만 자민련 제2정조위원장은 14일 "금융감독위원회 기획예산위원회 등과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대동은행은 대기업에 대한 여신을 전액 회수,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식투자규모를 줄이고 국제금융업무는 신규투자를 줄이기로 했다.

대동은행은 현재 대구지역상공인들을 대상으로 1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
하고 있으며 포철 연기금등을 통해 2천억원규모의 현물출자를 받는 방안도
진행하고 있다. 김형배 기자 k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