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통일해 행동방향을 정하려는 사고방식을 집단사고
라고 한다.

주식시장의 경우 특히 이러한 사고성향이 짙게 나타난다.

불확실성이 깊고 끊임없는 변화가 있기때문이다.

게다가 매우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런 집단사고는 현실분석이나 검증을 거치지않고 분위기에 휩쓸려
형성되는 경우가 흔하다.

최근 우리 증시에서는 비관적인 집단사고가 만연해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일부 외신의 부정적 기사가 나가면 모두 비관일색으로 바뀌는게 현실이다.

이제는 증권전문가들이 정보 선별과정을 통해 단기적인 현실시세에
거리감이 있더라도 한번쯤 풍파를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관적 집단사고를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급하기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