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 진천에 대규모 음식공장(CK, 센트럴키친)을 준공한
해표푸드서비스의 김종원 사장은 "CK 준공을 계기로 한국 음식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려 놓겠다"고 말했다.

CK란 음식점 구내식당 등에 공급할 각종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하는
음식공장.

그는 "음식점이 직접 조리하지 않고 CK에서 조리된 음식을 공급받을 경우
인건비 30%와 재료비 20%를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

물류비를 감안해도 총원가의 20%를 절감할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

김사장은 또 "음식의 품질이 일정할 뿐 아니라 위생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처음 세워진 해표푸드의 CK는 조리된 음식을 급속냉각, 3주동안
맛과 향이 변치 않게 해주는 쿡칠시스템을 갖췄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