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추원서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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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각 경제주체간에 진실한 대화가 중요하다.
기업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노동자들도 협력할 것이다"
추원서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14일 앞으로 본격화할 금융
구조조정과정에서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이해가 크게 침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용불안을 없애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구조조정 과정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경제회복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할 각오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추위원장은 지난달초 영국에서 열린 FIET(국제상업사무전문기술노련)
국제회의를 마친후 미국을 방문, IMF와 IBRD본부 미국노동계 행정부
의회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왕성한 해외활동을 펼쳤다.
"고금리정책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실업대책 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주도록 당부했습니다.
특히 해외투자보증공사(OPIC)자금의 한국지원과 관련해 미국노동계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외국에서 한국 노동계의 최근 움직임을 불안하게 보고있는데 대해
"그렇다고 노동계가 할말을 못하고 정당한 행동을 못하는 것은 더욱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노동계도 국가이익을 위해 보다 정제된 표현과
자제된 행동을 행동준칙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대안을 제시하는 노동계의
건전한 활동이 정당하게 평가받았으면 한다"는 바램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현재의 금융구조조정과 관련, "지나치게 인원감축이나 인건비절감 등
다운사이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구조조정 추진에 있어 노조의
사전협의및 참여가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
기업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노동자들도 협력할 것이다"
추원서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14일 앞으로 본격화할 금융
구조조정과정에서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이해가 크게 침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용불안을 없애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구조조정 과정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경제회복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할 각오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추위원장은 지난달초 영국에서 열린 FIET(국제상업사무전문기술노련)
국제회의를 마친후 미국을 방문, IMF와 IBRD본부 미국노동계 행정부
의회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왕성한 해외활동을 펼쳤다.
"고금리정책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실업대책 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주도록 당부했습니다.
특히 해외투자보증공사(OPIC)자금의 한국지원과 관련해 미국노동계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외국에서 한국 노동계의 최근 움직임을 불안하게 보고있는데 대해
"그렇다고 노동계가 할말을 못하고 정당한 행동을 못하는 것은 더욱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노동계도 국가이익을 위해 보다 정제된 표현과
자제된 행동을 행동준칙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대안을 제시하는 노동계의
건전한 활동이 정당하게 평가받았으면 한다"는 바램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현재의 금융구조조정과 관련, "지나치게 인원감축이나 인건비절감 등
다운사이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구조조정 추진에 있어 노조의
사전협의및 참여가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