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도 배우고 학교공부도 하세요"

컴퓨터 학습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대한전자교과서.

지난 92년부터 학습 프로그램 개발, 최근 인공지능 학습자 관리법을 채택한
"장미학습 G-코스"를 완성했다.

초.중학생용 교육프로그램인 장미학습은 오는 28일 첫 선을 보인다.

장미학습은 원리 확인 기본 응용 논술 수능 등 6단계로 이뤄진 멀티미디어
학습관리 프로그램이다.

국내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현직 교사들이 자료선발에서부터 편집
문제선출 감수까지 전과정을 맡았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주요 교과목이 해설과 문제형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교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 물상 생물 역사 등 8개.

장미학습은 우선 전학년이나 지난 학습을 재검토, 이해수준을 파악하는
자체 인공지능 진단 프로그램에 의해 준비학습을 거치게 돼있다.

자동난이도 조절방식을 채택,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단계별 유형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동화상과 음성을 지원,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성했다.

특히 반복 학습을 통해 정답을 찾지 못하면 프로그램 스스로 한단계 낮은
문제를 출제하도록 돼있다.

학년별로 10만여개가 넘는 풍부한 문제가 내장돼 있는 점도 장점.

시험범위를 선택, 해당범위에서 틀렸던 문제나 시간이 많이 걸렸던 문제들
을 중심으로 유형별로 시험을 볼 수 있다.

학교별 기출문제를 출제, 시험적응력을 강화시키는 "기출문제 학습창"도
있다.

공부한 내용을 관리교사가 분석한뒤 틀린 문제를 프린터로 출력, 취약과목을
집중 지도해 준다.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상황을 체크할 수도 있다.

자녀들이 컴퓨터앞에 앉아 공부했는지, 오락게임을 했는지 알 수 있다는
말이다.

부모가 컴맹이라도 단순한 조작기능으로 데이터를 검색하면 과목별 주제별
학습상황과 횟수가 나타난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관리교사가 주1회 방문, 해당교과목
프로그램을 학교진도에 맞게 설치해 준다.

관리교사는 학습지도뿐 아니라 두달동안 무료 검퓨터교육도 실시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이기간에 윈도에서 인터넷까지 교육받을 수 있다.

전과목 월 6만원으로 한과목당 월 2만5천원 가량인 기존 인쇄물 학습지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문의:(02)499-0045,468-5511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