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서버에 저장된 영상자료를 주문형비디오(VOD)를 통해 최대 1천명까지
동시에 볼수있도록 하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컴퓨터 솔루션업체인 다우시스템은 2대이상의 PC서버를 연결해 처리능
력을 높이는 대량병렬처리(MPP)기술을 적용한 VOD관련 소프트웨어(SW
) "드래곤 VOD서버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우시스템은 한국HP와 공동으로 이 솔루션을 판매하게 된다.

MPP는 여러 PC서버를 병렬로 연결,처리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컴퓨팅
기술이다.

"드래곤 솔루션"을 사용하면 최대 1백대의 PC서버를 MPP방식으로 네
트워크화할수 있다.

기존의 대칭형복합프로세서(SMP)방식으로 VOD를 이용하면 최대 20명
선까지만 동시에 볼수 있고 이를 넘어서면 내려받기가 잘 되지않고 영
상이 뚝뚝 끊어진다.

그러나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동영상이 매끄러워지고 최고 1천명까지
동시에 볼수 있어 VOD 이용이 원활해진다고 다우시스템 관계자는 설명
했다.

다우시스템은 이미 광주 각화중학교 서버에 "드래곤 솔루션"을 설치
했다.

또 한국HP와 번들 판매계약을 체결,PC서버 구입자 가 원할 경우 솔루
션을 제공한다.

한국HP 관계자는 "기기(서버)차원의 기술개발은 물론 네트워크 처리
속도도 10메가bps에서 1백메가bps로 높아지면서 구역내통신망(LAN)을 통
한 VOD 처리능력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며 VOD가 빠른 속도로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