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총외채는 지난 2월말 현재 1천3백16억7천만달러에 달했다고
태국의 영자지 네이션이 15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통계를인용해
보도했다.

공공부문 외채는 6백53억9천만달러로 이 가운데 5백34억 6천만달러가
정부에서 기채한 것이다.

국영기업들이 진 외채는 1백19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민간부문 외채는 6백62억7천만달러로 이 가운데 5백77억2천만달러가
일반기업들이 진 빚이다.

금융계 소식통들은 대다수 기업들이 기술적으로 파산상태라고 지적,
민간부문이 지고 있는 모든 기업외채는 채무불이행 상태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인도네시아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인간기업의 외채만기
연장협상이 진행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