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면톱] 인도네시아 사태 관련기업 주가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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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사태 여파로 국내 관련상장사들의 주가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사태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상장사는 현대건설 대림통상 기아차 현대차등 20여개에 이른다.
이들 종목은 수하르토 대통령이 사임을 시사하고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혼미한 현지사정을 반영, 주가도 크게 출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는 대부분 현지공장을 가지고 있거나 건설공사를 진행중인
곳, 또는 무역거래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현지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림통상 코오롱 SK케미칼 한일합섬 대상 등은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대림통상은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면서 8천8백50원에 마감됐다.
현지 상황이 악화되면서 3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조미료공장이 있는 대상도 2천원이 떨어졌다.
전날 수하르토 대통령의 사임설이 전해지며 3천원이나 올랐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틀동안 오름세를 보였던 SK케미칼도 전날에 비해 2백70원이 하락,
3천7백원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공장이나 건설공사를 벌이고 있는 대우 현대건설 대림산업도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마로스에서 플랜트건설공사를 하고 있는 대우의 주가는
전날보다 2백40원이 떨어진 3천7백60원을 기록했다.
아사한지역에서 수력발전소등을 건설중인 현대건설은 3백50원이
하락했다.
투반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다 공사를 중단한 대림산업도 70원이 떨어졌다.
인도네시아로의 수출물량이 많은 LG전자 대우전자 LG상사 삼성물산도
주가가 출렁거렸다.
지난해 약2천5백만달러어치의 가전제품을 수출했던 대우전자는 2백90원이
빠지며 3천8백50원을 나타냈다.
이날 현지상황이 악화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
태국을 포함, 지난해 4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던 삼성물산도 3백원이
떨어지며 이틀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합작투자를 벌이고 있는 현대차도 4백원이 밀려 1만6천3백원을 나타냈다.
B형 간염백신 생산합작법인을 설립해 놓은 녹십자의 경우는 4천9백원이나
떨어졌다.
1백만t규모의 미니밀공장을 건설중인 포철은 외국인주식투자한도확대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날 7백원이나 내린 5만8천원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동(현지법인) 셰프라인(현지법인) 현대금속(합작법인)
동성화학(현지법인)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6일자 ).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사태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상장사는 현대건설 대림통상 기아차 현대차등 20여개에 이른다.
이들 종목은 수하르토 대통령이 사임을 시사하고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혼미한 현지사정을 반영, 주가도 크게 출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는 대부분 현지공장을 가지고 있거나 건설공사를 진행중인
곳, 또는 무역거래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현지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림통상 코오롱 SK케미칼 한일합섬 대상 등은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대림통상은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리면서 8천8백50원에 마감됐다.
현지 상황이 악화되면서 3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조미료공장이 있는 대상도 2천원이 떨어졌다.
전날 수하르토 대통령의 사임설이 전해지며 3천원이나 올랐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틀동안 오름세를 보였던 SK케미칼도 전날에 비해 2백70원이 하락,
3천7백원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공장이나 건설공사를 벌이고 있는 대우 현대건설 대림산업도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마로스에서 플랜트건설공사를 하고 있는 대우의 주가는
전날보다 2백40원이 떨어진 3천7백60원을 기록했다.
아사한지역에서 수력발전소등을 건설중인 현대건설은 3백50원이
하락했다.
투반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다 공사를 중단한 대림산업도 70원이 떨어졌다.
인도네시아로의 수출물량이 많은 LG전자 대우전자 LG상사 삼성물산도
주가가 출렁거렸다.
지난해 약2천5백만달러어치의 가전제품을 수출했던 대우전자는 2백90원이
빠지며 3천8백50원을 나타냈다.
이날 현지상황이 악화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
태국을 포함, 지난해 4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던 삼성물산도 3백원이
떨어지며 이틀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합작투자를 벌이고 있는 현대차도 4백원이 밀려 1만6천3백원을 나타냈다.
B형 간염백신 생산합작법인을 설립해 놓은 녹십자의 경우는 4천9백원이나
떨어졌다.
1백만t규모의 미니밀공장을 건설중인 포철은 외국인주식투자한도확대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날 7백원이나 내린 5만8천원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동(현지법인) 셰프라인(현지법인) 현대금속(합작법인)
동성화학(현지법인)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