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사당역인근에 9백65대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
을 갖춘 사당역 환승주차장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민자유치사업의 하나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삼지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대지 5천5백78평에 연면적 1만5백44평 지하1층 지상4층규모의 환승
주차장과 상가를 건립한다.

환승주차장시설은 지상1~4층 8천여평에 모두 9백65대의 주차장이 지상에
건립돼 이용이 편리할뿐만 아니라 지하1층 및 지상3개층에 약 2천1백여평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 직접 지하철과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지상1층 주차장에는 사당역을 경유하는 버스와 택시들의 승.하차장으로
활용돼 터미널 기능을 갖추게 된다.

주차장이 들어서는 사당사거리는 과천 평촌 안양 수원 등 남부수도권과
도심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25만명에 달하는 상습정체구간
이다.

사당역 환승주차장이 완공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승용차를
이곳에 주차하고 지하철2,4호선으로 갈아타는 환승장(PARK AND RIDE)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