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업체와 합작사 포토레지스트 생산 LG화학이 미국 화학회사인 "롬 엔 하
스"와 손잡고 첨단 전자부품용 감광제인 "포토레지스트"사업에 진출했다.

LG화학은 롬 엔 하스의 자회사로 세계 포토레지스트 업계 2위인 "쉬플리"사
와 합작법인 "LG쉬플리"를 설립했다고 17일 발표했다.

LG화학과 쉬플리의 지분은 49대51로 두 회사는 3천만달러를 들여 오는 99년
까지 전북 익산에 연산 10만갤런 규모의 포토레지스트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
다.

LG쉬플리는 특히 국내 기술이 취약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DUV"등
차세대 포토레지스트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등의 집적회로의 모양을 만들어주는 감광제로 지난해
국내시장규모는 1천5백억원대였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