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전문인력을 키우고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오는 9월 서울시 중구 예장동 8의145에 문을 연다.

서울시가 74억원을 투입, 대지 1천9백33평, 건평 1천5백30평 지상4층
규모로 세우는 이 센터에는 전시장및 영상관 공동작업실등 애니메이션산업
지원을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애니메이션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가 설치되며
애니메이션 데이터뱅크도 갖출 예정이다.

또 애니메이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센터도 들어선다.

한편 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경희궁 효자동 등에 전통상설문화상품
코너를 만들고 문화상품 개발및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진 서울시 문화국장은 "서울시의 제조업기반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산업이 새로운 지자체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산업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산업
아이템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