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의류브랜드가 사라진다"

IMF체제로 인한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매출이 저조한 브랜드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감추고 있다.

사라진 대표적인 브랜드는 아베끄르땅(숙녀복), 겟 유스트(영캐주얼),
입생로랑(수입부띠끄)등.

전국적인 브랜드(NB)로서 명성을 얻던 것들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이후 제조업체들이 매출부진을 이유로 제품생산을
중단하고 매장을 철수한 브랜드가 숙녀복, 신사복, 영캐주얼분야에서
10여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루치아노소프라니, 오리지날리, 찰스주르당등은 업체부도로 매장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체들이 재고비용등을 줄이기위해 잘 알려진
브랜드라도 과감히 정리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많은 브랜드가 수명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