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업체인 39쇼핑이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4시간동안 신세계백화점 상품판매에 나선다.

39쇼핑은 "39쇼핑이 안내하는 신세계백화점"이란 이름으로 이 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전 매장의 상품을 현장 생중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홈쇼핑업체가 백화점과 손잡고 전 매장의 상품을 TV를 통해 소비자들에
게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선 식품류 잡화 액세서리 여성의류 남성의류 주방용품등 바이
어들이 엄선한 1백여가지 품목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들 상품특성에 대해 각 상품을 직접 선정한 바이어들이 출연,상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이처럼 롯데 신세계등 유명 백화점들이 39쇼핑과 잇따라 손잡는 것은
전국 동시판매라는 TV홈쇼핑의 이점을 활용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39쇼
핑은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