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19일 후보등록과 함께 16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다.

후보등록은 19일 오전 9시부터 전국 16개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와
3백2개 시.군.구 선관위별로 시작돼 20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도지사 16명과 시장 군수 구청장 2백32명,시.도
의원 6백90명(비례대표 74명),시 군 구의원 3천4백90명 등 모두 4천
4백28명을 선출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18일 예상 후보등록자수가 약 1만5천명으로 평균 경쟁
률이 약 3대 1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야 각당은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중앙및 지역별 선
거대책본부를 가동,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간다.

여권은 호남 충청권의 확고한 우위를 바탕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강
원 제주에서 승리,공동정권의 안정적 통치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영남 5개 지역을 석권하고 수도권에서 1곳,강원.제주중
1곳에서 승리해 현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앙선관위 최종영위원장은 이날 담화문을 발표,<>정당과 후보자의
깨끗한 선거운동 <>지방공무원의 중립성 유지 <>유권자의 불법선거운
동 감시 등을 당부했다. 남궁덕 기자 nkdu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