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윌리엄 랜섬(미 에머리 음대교수)이 22일 오후 7시30분 금호
갤러리 콘서트무대에 선다.

랜섬은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 야구팀에서 2루수 생활을 하기도했던 특이한
경력의 피아니스트.

야구선수 시절 취미로 치던 피아노 실력을 인정받아 줄리어드로부터
장학생입학 제의를 받고 피아니스트로 진로를 바꿨다.

경력만큼이나 독특하고 개성이 강하면서도 아카데믹한 틀을 벗어나지 않는
모범적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쇼팽 "발라드 1번 g단조", 베토벤 "소나타 f단조
''열정''", 파울루스 "전주곡집 1권", 거쉰 "랩소디 인 블루" 등을 연주한다.

758-1209.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