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 강력추진' 의지표현..경제수석 교체와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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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김대중 대통령이 김태동 경제수석과 강봉균 정책기획수석의
자리를 맞바꾸기로 한 조치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역할조정은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나아가
증권시장을 안정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는 우선 경제수석의 교체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경제정책이 우왕좌왕함에따라 외국인투자자들은 한국 정부가
구조조정을 주도할 능력이 있는 지 의심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실무형 수석의
기용으로 이같은 우려를 상당부분 불식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강봉균 수석은 기획원차관 행정조정실장 정보통신장관 등 오랫동안 경제
부문을 섭렵한 관료출신인데다 현직부처 관계자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기환 대한투신 주식운용팀장은 "부처장악력과 관료장악력이 있다는 점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점도 외국인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경제수석 교체조치를 경제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 외국인투자자들이
다시 한국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제는 새경제수석이 강력한 의지을 갖고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는 실천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 조성근 기자 roo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
자리를 맞바꾸기로 한 조치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역할조정은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고 나아가
증권시장을 안정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는 우선 경제수석의 교체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경제정책이 우왕좌왕함에따라 외국인투자자들은 한국 정부가
구조조정을 주도할 능력이 있는 지 의심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실무형 수석의
기용으로 이같은 우려를 상당부분 불식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강봉균 수석은 기획원차관 행정조정실장 정보통신장관 등 오랫동안 경제
부문을 섭렵한 관료출신인데다 현직부처 관계자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기환 대한투신 주식운용팀장은 "부처장악력과 관료장악력이 있다는 점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점도 외국인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경제수석 교체조치를 경제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 외국인투자자들이
다시 한국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제는 새경제수석이 강력한 의지을 갖고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는 실천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 조성근 기자 roo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