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의 퇴출과 관련해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량주와
비우량주의 주가움직임도 크게 차별화되고 있다.

특히 비우량주의 하락이 두드러지는 주가차별화 또는 양극화현상은
약세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유의해야 할 점은 우량주식이라 하더라도 다른 주식에 비해 하방경직성이
작용, 비교적 덜 하락할 뿐이지 단기간에 고수익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시장전체가 약세를 보일 때는 우량주식이더라도 부실화될 리스크가 작을
뿐이라는 얘기다.

높은 수익을 담보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두가지 격언을 되새겨 볼 만하다.

"쉬는 것도 투자다" "2부능선에서 사고 8부능선에서 팔아라"는 격언이
최근의 약세장에 어울릴만한 격언들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