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의 변동요인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주식자체의 가치이다.

해당기업의 순이익 자산가치 경영방침 성장가능성 등이 주식가치를
결정한다.

그러나 주가는 증권시장의 내외적인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기업의 가치나 미래전망보다는 전반적인 장세변화에 따라 침체장세가
지속되기도 하고 호황국면이 전개되기도 하면서 주가가 오르락내리락 거리기
마련이다.

따라서 증시가 침체기일 때는 우량기업의 주식도 과소평가 되기 쉽다.

반대로 활황장일 때는 부실기업의 주식이 실제가치 이상으로 평가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는 격언이 있다.

시장이 겨울일 때 사둔 우량주는 여름이 오면 제값이상을 하기 마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