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나라사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애군우국지심
불이진퇴이유간
문일정령지선
희불능매
혹거조실의
우형어색
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현직에 있거나 물러나 있음에
따라 달라지지 아니한다.
좋은 정책의 시행을 들으면 기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나라의 시책이
혹 잘못 되었으면 얼굴에 근심의 빛이 서린다.
-----------------------------------------------------------------------
"퇴계전서"에 보인다.
진정한 애국심은 자기의 현재 신분직위 여하를 막론하고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선현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정객들의 작태가 많아 언짢은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정권교체로 여당과 야당의 처지가 바뀌더니 나라 일을 걱정한다는
사람들이 나라 일은 뒤로 제쳐두고 당리당략에 얽매여 서로 대립해
시비논쟁만 일삼고 있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
불이진퇴이유간
문일정령지선
희불능매
혹거조실의
우형어색
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현직에 있거나 물러나 있음에
따라 달라지지 아니한다.
좋은 정책의 시행을 들으면 기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나라의 시책이
혹 잘못 되었으면 얼굴에 근심의 빛이 서린다.
-----------------------------------------------------------------------
"퇴계전서"에 보인다.
진정한 애국심은 자기의 현재 신분직위 여하를 막론하고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선현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정객들의 작태가 많아 언짢은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정권교체로 여당과 야당의 처지가 바뀌더니 나라 일을 걱정한다는
사람들이 나라 일은 뒤로 제쳐두고 당리당략에 얽매여 서로 대립해
시비논쟁만 일삼고 있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