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단일통화권으로 연결하는 위성휴대통신(GMPCS) 서비스가 오는
8월부터 국내에서 시작된다.

SK텔레콤 등 세계 15개국 20여개 업체가 참여한 저궤도 위성통신
국제컨소시엄인 이리듐사는 18일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72번째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해 5월 첫 위성발사 이후 1년만에 GMPCS로는 처음으로 서비스에
필요한 위성를 모두 쏘아올렸다.

우리나라에서는 SK텔레콤이 8월 시범서비스에 이어 9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휴대전화 하나로 사막 밀림 극지방 등 전세계
어디에서나 음성 데이터 무선호출 등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