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역을 옮겨다닐 때마다 일일이 미리 신청을 하지 않고도 무선호출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됐다.

012무선호출사업자인 SK텔레콤과 전국 12개 015사업자들은 무선호출
서비스사전선택지역을 1개에서 3개로 확대, 광역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SK는 "광역플러스"라는 이름으로 고속무선호출 가입자에게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뒤 주로 왕래하는 3개지역을 한번 지정해 놓으면 이들
지역간을 이동할때에는 어느때나 무선호출을 받을수 있다.

또 가입자는 언제든지 음성사서함을 통해 다른지역으로 변경할수도 있다.

부가요금은 월 3천7백원이다.

서울이동통신 나래이동통신등 12개 015사업자들도 복수지역 광역서비스
협약을 맺고 서비스 선택지역을 3개로 늘렸다.

가입자들은 가입지역 이외에 2개 지역으로부터도 전파를 제공받아 별도로
지역등록을 하지 않고 서비스를 받을수있다.

015사업자들은 시스템 과부하등의 문제점등을 고려해 고속삐삐 가입자
에게만이 서비스를 우선제공키로했다.

이용요금은 기존 광역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한달 최대요금 3천7백원을
한도로 사용일수 만큼만 내면된다.

이 서비스는 출장이 잦은 가입자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