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가동률이 지속 하락,6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19일 기협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4백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에 따르면 5월중 가동률은 61.2%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보다 1.7%포인트,작년 12월에 비해선 17.2%포인트나 떨어진 것.
이같은 가동률하락은 내수침체에 따른 주문격감과 원부자재난 때문으로 풀
이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영상.음향.통신이 50%미만으로 가장 낮았고 종
이 기계 장비 전기등은 50~60%로 나타나 조업상황이 매우 부진했다.

반면 섬유 화학 의료및 정밀광학은 70%대를 유지,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었
다.

또 1.4분기 평균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4%가 감소했는데 내수업
체의 매출이 수출업체보다 더욱 큰 폭으로 줄었다.

경기침체와 가동률하락으로 설비를 놀리는 기업도 늘어 조사대상업체의
54.4%가 유휴설비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업체의 유휴설비비율은 29%에 달
하고 있다.

김낙훈 기자 n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