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올상반기중 2백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19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4분기에 84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낸데 이어 2.4
분기에는 1백16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상반기에만 무역흑가 2백억달러에 달
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출의 경우 2.4분기에 3백71억달러로 4.5%가 증가, 금수출이 집중됐던 1.4
분기의 증가율 8.7%에 비해서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 반도체 선박 일반기계 타이어 등이 1.4분기에 이어 증가세
를 지속하고 섬유류와 가전제품도 환율상승때문에 2.4분기에는 증가세로 돌
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은 2백55억달러로 31.7% 감소, 1.4분기의 감소율 35.4%보다 소폭 낮아
질 것으로 전망했고 원자재는 재고축소로 인해 1.4분기에 비해 수입금액이
다소 늘어날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전체로는 수출이 6백95억달러로 6.4% 증가하고 수입은 4백94억달러
로 33.6%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