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와 중소형주, 고가주와 저가주의 거리 좁히기가 이틀째 계속됐다.

흔히 "주가 역차별화" 또는 "틈새 장세"라고 불린다.

대형주를 받치기엔 시장체력이 부친다.

매도공세를 퍼붓고 있는 외국인과의 전쟁도 피해야 한다.

"죽일 기업"에만 포함되지 않으면 기대수익도 높다.

이같은 절묘한 조합이 저가주와 중소형주 강세장을 엮어냈다.

그러나 틈새장세란 것도 우량주가 뒤를 받쳐줄 때 가능한 일.

틈새장세의 지속 여부는 고가주와 대형주를 보고 짐작해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