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앙코르(EMI) =19개 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명곡 20개를 담았다.

수록곡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를 한바퀴 돌아오는 긴 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미국의 대표적 작곡가 번스타인의 "캔디드"서곡이 음악여행의 출발을
알린다.

첫 기착지는 뜻밖에도 우리나라다.

"한국의 슈베르트" 김연준의 "비가"가 관현악 버전으로 담겨있다.

알프벤의 "발플리칸의 춤"으로 스웨덴을 거쳐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중 "2인무"로 러시아를 돌고나면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으로 체코에
들어선다.

명료하고 분석적인 통찰이 돋보이는 마리스 얀손스가 이끄는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

<>더 베리 베스트 오브 거수인(폴리그램) =거수인 탄생 1백주년 기념음반
(2CD)으로 거수인 음악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첫음반의 주제는 "재즈로 바라본 거수인".

엘라 핏제랄드.루이 암스트롱이 노래한 "Summertime", 오스카 피터슨의
"Strike Up The Band" 등 17곡이 수록됐다.

두번째 음반은 "그 황홀한 자유로움"이란 주제로 거수인의 클래식곡을
모았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지휘 로린 마젤)가 연주한 "Rhapsody In Blue",
"An American In Paris" 등 11곡을 담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