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중독이다.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알코올이나 코카인처럼 중독을 일으켜 담배를
끊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폐암환자의 90%이상이 흡연자라는것은 끔찍한 사실이다.

폐암은 매년 한번씩 흉부 방사선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는 조기진단이 절대
불가능하다.

미국 암협회(ACS)나 국립암연구소(NCI) 조차도 폐암의 조기진단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흡연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미국의 저명한 메이요클리닉에서는 니코틴패취를 이용한 약물치료와
일주일에 한번씩 의사와의 상담치료를 실시, 금연을 효과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니코틴패취는 니코틴이 들어있는 딱지를 피부에 부착시켜 호흡기나 소화기
대신에 피부를 통해 직접 니코틴을 흡수시킨다.

니코틴패취는 가장 효과있는 약물로 인정돼 근래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권위있는 의사로부터 왜 금연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면 끊지 않고서는 못배기게 된다.

< 정민.재미의사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