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오메가투어인 제2회 휠라오픈골프선수권
대회가 20일(수)~23일(토) 태영CC에서 열린다.

98오메가투어 7차전인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아시아 11개국에서
1백44명의 선수들이 출전, 총상금 15만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휠라오픈은 96년 1회대회를 열었으나 지난해에는 개최장소를 구하지
못해 무산됐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측은 IMF한파에 따른 여론을 감안하여 올해
상금을 축소해 2회대회를 열게된 것이다.

특히 국내프로들에게 많은 상금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국내선수의
참가비율을 높였다.

KPGA선수가 73명으로 가장 많고, APGA선수는 65명, 그리고 국가대표
아마추어 6명이 출전한다.

홍콩의 스타TV가 대회 중계방송을 한다.

또 한국의 SBS도 29일 금요골프시간에 녹화중계한다.

한편 이번대회는 경인여자전문대 학생 50여명이 자원봉사로 경기진행을
맡는다.

< 한은구 기자 tot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