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과일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체인점이 등장했다.

(주)시냇물(대표 이동호)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과 인천시 간석
동에 "마깔로 과일가게"라는 과일직거래체인점을 개설했다.

또 서울 용산구 청파동,강동구 명일동등 9곳에 체인점을 추가로 열기로
하고 준비중이다.

"마깔로 과일가게" 연내 개설 목표는 1백50개.

이회사 김형구 기획실장은 "과일을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농협양재
물류센터에서 한꺼번에 사들여 체인점에 공급함으로써 슈퍼보다 10~15% 싸
게 판매한다"고 말했다.

또 "체인점 2곳에서는 지난달 개장이후 하루평균 60만원의 매상을 올리
고 있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올 가을께에는 "마깔로 생선가게"란 이름으로 수산물 체인점
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깔로과일가게"는 7~10평 규모이며 과일이 싱싱한 상태로 보존되도록
냉장쇼케이스 냉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