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3일 주가가 올랐다.

"악재가 주가에 반영될 만큼 반영됐다"는 일반인의 밀어붙이기 덕분이다.

하루도 빼지 않고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압도했다.

이런 날이 3일이상 지속되면 기술적으론 추세가 전환된 것으로 본다.

월 스트리트에서 나온 가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하루도 빼지 않고 한국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도 맞장구를 치고 있다.

기술적 흐름 같은 것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길허리가 몹시 휘어있는 형국이다.

구불구불한 길은 똑바로 달릴 수 없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