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유통 박성배 부회장이 "회사정상화를 위한 총력 1백일 작전"을
부르짖으며 기업회생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주목을 끌고있다.

박부회장은 최근 본사 연수실에 전 임원과 팀장급이상 관리자, 영업소장등
1백50여명을 모아놓고 "해태유통을 살리기위해 전 임직원과 생사를 같이
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해태유통을 살리기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관련, "슈퍼마켓 부문의
경우 상품회전율을 극대화하고 백화점은 비용을 절감해 캐시플로를 지금보다
10%이상 늘린다면 앞으로 1백일이내 회사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부회장은 이같은 내부 노력과 함께 프랑스 홍콩 호주등으로부터 외자를
유치하기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강창동 기자 cd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