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력은행중 하나인 바이에리셔히포방크는 19일 주주총회에서
경쟁업체인 바이에리셔페어아인스방크와의 합병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다음주 페어아인스방크 주주총회에서 합병 계획이 통과될 경우
도이체방크에 이어 독일에서 두번째로 큰
"바이에리셔히포운트페어아인스방크"가 탄생한다.

히포방크의 에베르하르트 마르티니 회장은 "유럽단일통화 출범을
앞두고 은행끼리나 비은행및 뉴미디어 부문과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합병만이 두 은행의 장래를 보장할 것"이라며 합병은 주식스와프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두 은행의 자산을 합치면 지난 1.4분기를 기준으로 8천4백30억마르크에
달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