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는 독자개발한 커피 음료 복합자동판매기를 필리핀과 러시아에
수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현지 지폐와 동전을 식별할 수있는 자판기를 개발, 현지에
샘플을 보내 시험한뒤 최근 필리핀(7백대) 러시아(4백대)와 정식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0억원대이다.

해태전자는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제품은 95%가량 국산 부품을 사용해
부가가치를 높였으며 올해중 총2천대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