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14개 모두 캘러웨이..'박세리 어떤무기로 정상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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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1.아스트라)는 도대체 "어떤 무기, 어떤 사양의 클럽"을 가지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다음은 미캘러웨이 본사로 부터 확인된 박세리 클럽의 "모든 것"이다.
<>박세리가 이번대회에 사용한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BBB이다.
로프트는 8도이고 샤프트 강도는 펌(firm), 그리고 길이는 46인치이다.
펌 샤프트는 레귤러보다 약간 강한 것으로 샤프트 종류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일반 BBB샤프트보다 무거운 "프로라이트 샤프트"이다.
프로라이트 샤프트는 무겁기는 하지만 뒤틀림이 덜하고 킥포인트가 샤프트
중간부분쪽으로 올라가 있어 샷에 안정성이 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이기는 하지만 그 성질은 스틸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면
된다.
페워웨이우드는 3번과 5번을 쓰는데 두개 모두 "캘러웨이 S2H2"이다.
이 메탈우드는 캘러웨이의 초창기 모델로 헤드크기가 1백60cc로 아주 작다.
박세리가 이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같은 힘으로 칠때 헤드가 작을수록 볼이
멀리 나가고 또 러프에서도 치기 쉽기때문이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 16번홀(파5)러프에서의 5번우드 세컨드샷 안착도
바로 그같은 요인에 근거한다.
S2H2는 현재 단종된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도 최경주와 정준프로가 사용하고
있다.
<>3~9번 아이언은 "캘러웨이 빅버사"이고 스틸샤프트(멤피스 10)이다.
스윙웨이트는 3번아이언만이 C9이고 4~9번은 D0.
특이한 것은 웨지 구성이다.
박은 4개의 웨지(캘러웨이 투어시리즈)를 가지고 다니는데 피칭웨지와
샌드웨지 중간에 어프로치 웨지(AW)가 있다.
프로들의 경우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샷으로 버디찬스 만들기"가 핵심인데
장타자인 박역시 다양한 웨지로 거리를 맞추는 셈이다.
물론 로프트가 60도나 되는 로브웨지(LW)도 가지고 다닌다.
우드나 아이언의 모든 그립은 "골프 프라이드 투어 랩"으로 이는 "풀코드
그립"이다.
풀 코드 그립이란 그립에 흰색 실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미끄럼이 없는
것이 특징.
<>퍼터는 최근 프로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는 오디세이제품으로 모델명은
''L''자형인 "DF882"이다.
오디세이도 물론 캘러웨이가 인수한 회사로 박은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권유로 14개클럽 전부를 캘러웨이를 쓰고 있는 셈.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
세계를 정복했을까.
다음은 미캘러웨이 본사로 부터 확인된 박세리 클럽의 "모든 것"이다.
<>박세리가 이번대회에 사용한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BBB이다.
로프트는 8도이고 샤프트 강도는 펌(firm), 그리고 길이는 46인치이다.
펌 샤프트는 레귤러보다 약간 강한 것으로 샤프트 종류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일반 BBB샤프트보다 무거운 "프로라이트 샤프트"이다.
프로라이트 샤프트는 무겁기는 하지만 뒤틀림이 덜하고 킥포인트가 샤프트
중간부분쪽으로 올라가 있어 샷에 안정성이 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이기는 하지만 그 성질은 스틸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면
된다.
페워웨이우드는 3번과 5번을 쓰는데 두개 모두 "캘러웨이 S2H2"이다.
이 메탈우드는 캘러웨이의 초창기 모델로 헤드크기가 1백60cc로 아주 작다.
박세리가 이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같은 힘으로 칠때 헤드가 작을수록 볼이
멀리 나가고 또 러프에서도 치기 쉽기때문이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 16번홀(파5)러프에서의 5번우드 세컨드샷 안착도
바로 그같은 요인에 근거한다.
S2H2는 현재 단종된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도 최경주와 정준프로가 사용하고
있다.
<>3~9번 아이언은 "캘러웨이 빅버사"이고 스틸샤프트(멤피스 10)이다.
스윙웨이트는 3번아이언만이 C9이고 4~9번은 D0.
특이한 것은 웨지 구성이다.
박은 4개의 웨지(캘러웨이 투어시리즈)를 가지고 다니는데 피칭웨지와
샌드웨지 중간에 어프로치 웨지(AW)가 있다.
프로들의 경우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샷으로 버디찬스 만들기"가 핵심인데
장타자인 박역시 다양한 웨지로 거리를 맞추는 셈이다.
물론 로프트가 60도나 되는 로브웨지(LW)도 가지고 다닌다.
우드나 아이언의 모든 그립은 "골프 프라이드 투어 랩"으로 이는 "풀코드
그립"이다.
풀 코드 그립이란 그립에 흰색 실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미끄럼이 없는
것이 특징.
<>퍼터는 최근 프로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는 오디세이제품으로 모델명은
''L''자형인 "DF882"이다.
오디세이도 물론 캘러웨이가 인수한 회사로 박은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권유로 14개클럽 전부를 캘러웨이를 쓰고 있는 셈.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