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석 중앙대경영대학장 =정보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각료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정보화는 투자보다 활용이 잘돼야 성공한다.

대통령도 장관으로부터 전자사서함으로 보고를 받고 전자결재를 하면
정보화가 급속히 진전될 것이다.

<> 김동연 텔슨전자사장 =해외 현지유통망을 확보해야 고유브랜드로
수출이 가능하다.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중소기업도 차관을 받을 수있도록 해야한다.

<> 최인학 모토로라반도체통신부회장 =한국통신과 같은 공기업의 민영화를
조기에 추진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한도를 늘려야 한다.

<> 이건수 동아일레콤사장 =정보산업에서는 통신장비분야가 꽃이다.

통신장비업계는 20년간 축적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통신기술은 세계적인 기술이다.

2백여개 관련 중소기업이 도산위기에 몰려있다.

만약 이런 기업이 무너지면 20년간 쌓아온 기술이 사라진다.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에 대한 검찰수사로 1억9천만달러의 외화유치
사업이 차질을 빚고있다.

잘못이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하지만 기업을 죽여서는 안된다.

<> 정영희 소프트맥스사장 =게임 소프트웨어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분야는 가능성이 있다.

집중적으로 육성해야한다.

또 불법복제도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

<> 배순훈 정통부장관 =PCS와 관련해서 불법이 있다면 그냥 둘수 없다.

해외투자에 장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 김 대통령 =정보산업이 21세기의 중심산업이 되어야한다.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와 연결되는 정보화를 추진해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