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15일 현재 가용외환보유액이 3백14억8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말(3백7억6천만달러)보다 7억2천만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총 외환보유액은 3백59억1천만달러였으나 해외점포 예치금(42억3천만달
러)과 태국지원금(2억달러러)등을 제외한 가용외환보유액은 3백14억8천만
달러였다.

한은은 지난 상반기중 은행들이 한은의 지원자금 3억9천만달러를 상환
한데 힘입어 가용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올들어 총1백1억5천만달러의 한은지원자금을 상환했다.

이로써 지난 15일현재 한은이 지원한 자금은 1백31억4천만달러로 줄었다.

한편 지난 15일 현재 한은의 미결제 선물환잔액은 23억8천만달러에 달하
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