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형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시간이 긴 디지털
셀룰러폰 단말기가 나왔다.

LG정보통신은 21일 "싸이언 디지털(모델명 SD-5300)"을 개발, 오는 25일
부터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단말기에는 대용량 배터리만 제공하며 배터리크기를 몸체와 같게
만들어 휴대하기 간편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용량 배터리는 두께가 12mm이며 2백80분 연속통화와 90시간 대기할 수
있다.

또 잡음을 최소화해 통화품질을 높이는 EVRC칩이 내장됐으며 말로 전화를
거는 음성다이얼, 한글메시지 및 무선데이터 송수신기능을 갖고 있다.

전자계산기 기능과 예약통화 기념일예약 등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