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미도파 축구동호회' .. 김정학 <관리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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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프랑스월드컵이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나라도 5회 연속 본선에 진출(2002년 월드컵 자동출전 포함)한
대표팀의 잇단 평가전 등을 통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고조되어
가고 있다.
"미도파 축구동호회"는 월드컵과 인연이 있다.
94미국월드컵 열기가 전국을 휩쓸고 지나간지 한달이 안된 94년 8월1일에
미도파 축구동호회는 탄생했다.
일에 파묻혀 살던 미도파 축구동호인들 사이에 "자투리 시간이라도 활용,
축구를 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30여 회원으로 시작했다.
백화점이란 업종 특성상 시간을 쉽게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출범한 미도파
축구동호회는 사내 뿐만 아니라 동종업계 화제로 떠올랐다.
그동안 백화점 사내모임은 주로 종교모임과 같은 정적인 모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호회는 매주 일요일 정기훈련과 토요일 야간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회원간 친목을 도모해 왔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은 체력향상이라는 부수효과도 얻게 됐다.
"건강한 신체에 강인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회원들의 업무능력도
갈수록 향상됐다.
동호회가 발족한지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리 오래지 않은 역사지만 회원들이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 준 덕분에
우리의 전적은 화려하다.
"생활체육 노원구연합회장기배" 2회(96, 98년)우승, "생활체육 노원구
청장기배" 1회 우승(97년), 97년 "전국직장인 축구대회"서울시대표 출전 등.
쉬는 날이 일정치 않은 어려움에도 불구,매주 일요일 오전 7시30분이면
전체회원 37명중 최소 25명 이상이 상계중학교 운동장에 모인다.
회원들은 운동장에서 1주일간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1일주일을 대비한다.
이제 친형제처럼 가까워진 회원들은 운동장에서 만나자마자 서로의 안부를
묻고, 축구를 시작할 때면 "함께 잘해보자"는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연습경기를 끝낼 때쯤 회원들은 언제나 "미도파 화이팅"을 외친다.
축구를 통해 다진 팀웍으로 IMF국제금융체제하의 나라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각오와 다짐인 것이다.
김정학 < 미도파백화점 관리팀차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3일자 ).
우리나라도 5회 연속 본선에 진출(2002년 월드컵 자동출전 포함)한
대표팀의 잇단 평가전 등을 통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고조되어
가고 있다.
"미도파 축구동호회"는 월드컵과 인연이 있다.
94미국월드컵 열기가 전국을 휩쓸고 지나간지 한달이 안된 94년 8월1일에
미도파 축구동호회는 탄생했다.
일에 파묻혀 살던 미도파 축구동호인들 사이에 "자투리 시간이라도 활용,
축구를 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30여 회원으로 시작했다.
백화점이란 업종 특성상 시간을 쉽게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출범한 미도파
축구동호회는 사내 뿐만 아니라 동종업계 화제로 떠올랐다.
그동안 백화점 사내모임은 주로 종교모임과 같은 정적인 모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호회는 매주 일요일 정기훈련과 토요일 야간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회원간 친목을 도모해 왔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은 체력향상이라는 부수효과도 얻게 됐다.
"건강한 신체에 강인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회원들의 업무능력도
갈수록 향상됐다.
동호회가 발족한지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리 오래지 않은 역사지만 회원들이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뛰어 준 덕분에
우리의 전적은 화려하다.
"생활체육 노원구연합회장기배" 2회(96, 98년)우승, "생활체육 노원구
청장기배" 1회 우승(97년), 97년 "전국직장인 축구대회"서울시대표 출전 등.
쉬는 날이 일정치 않은 어려움에도 불구,매주 일요일 오전 7시30분이면
전체회원 37명중 최소 25명 이상이 상계중학교 운동장에 모인다.
회원들은 운동장에서 1주일간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1일주일을 대비한다.
이제 친형제처럼 가까워진 회원들은 운동장에서 만나자마자 서로의 안부를
묻고, 축구를 시작할 때면 "함께 잘해보자"는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연습경기를 끝낼 때쯤 회원들은 언제나 "미도파 화이팅"을 외친다.
축구를 통해 다진 팀웍으로 IMF국제금융체제하의 나라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각오와 다짐인 것이다.
김정학 < 미도파백화점 관리팀차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