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들고 다니면서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목적지까지의 길을
알아볼수 있는 휴대형항법시스템(PNA)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통신은 이 제품(루트파인더 PNA)이 GPS(위치추적시스템) 위성신호를
수신, 현재 위치 확인과 목적지까지의 최단경로를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에 들고 다닐수있어 자동차에 설치하는 기존 차량항법시스템(CNS)
보다 편리하게 쓸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려는 길을 "몇미터 전방에서 좌회전후 직진"하는 식으로 음성으로
안내해줘 운전중에 직접 눈으로 길을 확인하는 불편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미국 AMD의 엘란SC400 중앙처리장치에 윈도CE 운영체계를 사용
하며 화면은 4.1인치 액정화면(LCD)을 채택했다.

대우통신은 이 제품을 미국 현지법인 DATUS를 통해 6월부터 미국에서 판매
하고 8월부터는 유럽과 일본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값은 1천달러선이며 국내에서는 11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