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리스사 정리작업, 빠르면 6월부터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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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6월부터 부실리스사 정리작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23일 리스사 실사작업을 끝낸데 이어 25일부터
모(모)은행과 리스사 경영정상화 계획을 논의,가능성이 없는 리스사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지난4월말 은행들이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면서 추가 지원을 포기했거나
지원의사를 밝혔더라도 현실성이 부족한 10여개 리스사가 문을 닫을 것
으로 보인다.
금감위 관계자는 24일 "신용관리기금으로부터 실사결과를 보고받는
대로 은행이 제출한 리스사 자구계획과 비교 검토해 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리스사는 6월부터 퇴출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금융시장 동요를 막기위해 은행들이 가교리스사 설
립을 추진한다면 이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그러나 리스사의 경우 강제 퇴출시킬 법적 근거가 없기 때
문에 종합금융회사 구조조정때와 같은 경영평가위원회는 구성하지 않
을 방침이다.
리스업계 관계자는 "이번 실사의 자산부채평가 방식이 너무 엄격해
거의 모든 리스사의 순자산 가치(자산에서 부채를 뺀 수치)가 마이
너스로 나올 것"이라며 "순자산 가치만을 고려한다면 살아남을 리스
사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23일 리스사 실사작업을 끝낸데 이어 25일부터
모(모)은행과 리스사 경영정상화 계획을 논의,가능성이 없는 리스사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지난4월말 은행들이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면서 추가 지원을 포기했거나
지원의사를 밝혔더라도 현실성이 부족한 10여개 리스사가 문을 닫을 것
으로 보인다.
금감위 관계자는 24일 "신용관리기금으로부터 실사결과를 보고받는
대로 은행이 제출한 리스사 자구계획과 비교 검토해 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리스사는 6월부터 퇴출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금융시장 동요를 막기위해 은행들이 가교리스사 설
립을 추진한다면 이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그러나 리스사의 경우 강제 퇴출시킬 법적 근거가 없기 때
문에 종합금융회사 구조조정때와 같은 경영평가위원회는 구성하지 않
을 방침이다.
리스업계 관계자는 "이번 실사의 자산부채평가 방식이 너무 엄격해
거의 모든 리스사의 순자산 가치(자산에서 부채를 뺀 수치)가 마이
너스로 나올 것"이라며 "순자산 가치만을 고려한다면 살아남을 리스
사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