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카 크리스털 유리사업 손뗀다'..두산유리, 공장폐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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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파카 크리스털 유리사업에서 손을 뗀다.
박용성 두산그룹 부회장은 촤근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두산유리에서 지난 74년 크리스털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단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며 "이 사업에서 철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산유리는 국내에서 크리스털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였다.
두산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최근 경기도 광주소재 두산유리 크리스털공장을
폐쇄하고 부지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부지 9천5백평에 연간 2백32t의 크리스털을 생산해 왔으며
연간매출은 70억원이다.
두산은 현재 병유리 생산공장인 경기도 안산의 시화공장에서 크리스털
제품을 소량 생산중이지만 경쟁력이 없어 곧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이와관련,"크리스털은 기술축적에 한계가 있는데다 수입개방으로
유럽제품이 속속 들어오면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철수배경을 설명
했다.
한편 박 회장은 두산전자의 코오롱 전자 인수와 관련, "양사간 합의는
끝났으며 독과점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질의해 놓은 상태"
라며 "공정거래위 허가가 떨어지면 곧바로 정식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
박용성 두산그룹 부회장은 촤근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두산유리에서 지난 74년 크리스털 사업을 시작한 이래
단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며 "이 사업에서 철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산유리는 국내에서 크리스털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였다.
두산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최근 경기도 광주소재 두산유리 크리스털공장을
폐쇄하고 부지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부지 9천5백평에 연간 2백32t의 크리스털을 생산해 왔으며
연간매출은 70억원이다.
두산은 현재 병유리 생산공장인 경기도 안산의 시화공장에서 크리스털
제품을 소량 생산중이지만 경쟁력이 없어 곧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이와관련,"크리스털은 기술축적에 한계가 있는데다 수입개방으로
유럽제품이 속속 들어오면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철수배경을 설명
했다.
한편 박 회장은 두산전자의 코오롱 전자 인수와 관련, "양사간 합의는
끝났으며 독과점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질의해 놓은 상태"
라며 "공정거래위 허가가 떨어지면 곧바로 정식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